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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바다새 출신 김혜정이 발달장애 아들을 위해 유방암 수술을 딛고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14일 복면가왕에서 '내가 네 엄마로 보 이니?'로 출연한 김혜정은
2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했죠
그래서 가면을 벗게 되었는데 김혜정은 1980년대 혼성그룹 바다새 멤버로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은 분입니다
어느새 37년 차 가수가 된 그는 강변가요제 이후
무려 36년만에 MBC 무대에 서는 거라며
바다새 기억해주시는 분들 위해 불러 보고 싶었고
특히 이번 복면 가왕 무대는 김혜정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죠
큰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발달장애라고 밝힌 김혜정은
엄마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김혜정은 올 1월 유방암 수술도 했다면서
노래도 많이 못하고 했는데 다시 더욱 파이팅하기 위해 오늘 무대에 섰다며
앞으로도 목소리가 다하는 그날까지 노래 부르고 싶다면서
열정과 희망으로 기억되는 바다새 여러분 곁에서 오래오래 날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마무리했는데요
오랜만에 공중파에 서는 무대인데 대단했고
특히 김혜정이 발달장애 큰 아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게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가수로써 모습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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